커피와 잡지 사이, ‘%아라비카’를 만나는 ‘매거진B 한남’

에디터. 현자연 인턴  자료. B미디어컴퍼니

 

브랜드 전문 매체 ‘매거진<B>’를 발행하는 B미디어컴퍼니가 그간 다뤄온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매체의 시선으로 제안하는 쇼룸을 열었다. 서울 용산구 사운즈한남 2층에 자리 잡은 이 공간은 2011년 창간한 이후 발행한 브랜드 콘텐츠를 독자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첫 브랜드는 커피 브랜드 ‘%아라비카’이다.

 

<사진 제공= B미디어컴퍼니>

 

“2021년 11월에 열었던 ‘매거진<B>’ 10주년 전시 이후 홈그라운드Homeground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국내외를 아우르며 여러 서점과 숍, 외부 이벤트를 통해 B미디어컴퍼니의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해왔지만, 우리가 직접 기획하고 꾸민 공간이 매개가 될 때 매거진<B>라는 미디어가 비로소 자연스러운 언어로 브랜드를 발신하게 된다는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팬이 모이는 구심점이 된다는 것 또한 홈그라운드가 지닌 힘이겠죠. ‘매거진<B>한남’은 이렇게 저희 오피스가 자리하는 사운즈한남에서 공식적인 발신지 역할을 하며 독자들과의 교류를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출발한 곳입니다.”

ㅡ 매거진<B> 박은성 편집장, ‘spread by B’ vol.121 중 ㅡ

 

<사진 제공=B미디어컴퍼니>

 

내부는 협소하지만 가구 디자인을 통한 공간 기획을 느낄 수 있다. 가구와 소품을 디자인한 ‘공간의 기호들’을 이끌고 있는 김기석 대표는 “모듈형 선반 시스템에 북엔드 등 맞춤형 액세서리를 추가해 여러 기능을 유연하게 변용할 수 있게 한다거나, 스태킹stacking이 가능한 의자와 스툴, 또 모아서 붙이면 하나가 되고 떨어뜨리면 여러 개로 사용할 수 있는 다각의 테이블을 만드는 식으로 단순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디자인과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가구로 디자인 했다”며 “이 공간을 찾는 이들이 쉽고 편하게 공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B미디어컴퍼니>

 

공간은 크게 4개 존ZONE으로 나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커피 향으로 방문객을 맞이하는 커피 바 ‘%아라비카 존’이 있고, 바로 맞은 편에는 매거진<B>가 만난 브랜드와 매체의 시각으로 브랜드를 제안하는팝업 존도 준비돼 있다. 현재는 ‘%아라비카’의 커핑랩  팝업이 진행 중이다. 이후 새로운 이슈가 발간되면 그에 맞춰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다. 공간 안쪽으로 들어가면 매거진<B>, <F>와 그리고 ‘잡스JOBS’와 ‘더THE 시리즈’까지, 그간 B미디어컴퍼니에서 출간해 온 모든 발행물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B미디어컴퍼니 존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 브랜드의 철학을 담은 상품을 제안하는 MD 존도 한 코너를 장식하고 있다.

 

<사진 제공=B미디어컴퍼니>
<사진 제공=B미디어컴퍼니>

 

B미디어컴퍼니는 공간 오픈을 기념해 김명수 대표와 박은성 ‘매거진<B>’ 편집장이 참여하는 토크 세션을 오는 3월 15일 오후 7시 30분 ‘매거진B 한남’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3월8일까지 매거진<B>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B TALK 댓글 이벤트]에서 가능하다. 

 


위치.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 35 사운즈한남 2F

운영시간.
09:00 ~ 19: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문의.
02-798-7171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agazineb.hannam/

B TALK 참가 신청.
https://www.instagram.com/magazin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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