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에서 주체로, AI를 마주하는 건축가의 자세… 제 44회 젊은건축가포럼 개최

에디터. 김태진  자료. 젊은건축가포럼코리아 YAF

 

젊은건축가포럼코리아(YAF)가 2026년 첫 번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오는 5월 20일 서울 중구 정림건축 김정철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건축가의 사유 – AI 시대를 맞이하며’다.

2026년 현재, 디지털 기술은 건축에서 단순한 도구의 단계를 넘어섰다. 80년대 도입된 CAD가 인간의 설계를 재현하는 도구였다면 오늘날의 AI는 형태를 생성하고 구조를 최적화하며 건축의 전 과정에 직접 개입하는 주체로 부상했다.

 

<이미지 제공 = YAF>

 

이번 포럼은 AI 기술을 막연한 미래의 가능성이나 잠재된 위기로 정의하기보다, 이미 건축가와 공존하는 필연적인 환경으로 전제한다. 그 안에서 건축가들이 고수하고자 하는 가치와 변화하는 실천 방식에 대해 깊이 있는 담론을 나눌 예정이다.

포럼에는 젊은 건축가 4인이 연사로 참여해 각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AI와 건축의 관계를 발표한다.

△손주휘(한양대학교/SON-A 건축사사무소)는 ‘인간만이 인지하는 경험’을 주제로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감각 영역을 짚는다. △김시홍(내러티브아키텍츠)는 ‘AI 시대의 건축적 구문론’을 통해 변화하는 건축적 언어 체계를 고찰한다. △백진선(ioo100 건축사사무소)는 ‘원시적 건축가의 프롬프트’라는 주제로 기술을 다루는 인간의 본질적인 태도를 탐구한다. △김민지(건축사사무소킴모)는 AI를 ‘가장 유능한 직원이자 가장 가까운 경쟁자’로 정의하며, 실무 현장에서의 실천적 고민을 공유한다.

이번 포럼은 변화의 경계에 선 젊은 건축가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어떤 가치를 지키려 하는지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의 진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건축가 특유의 사유와 실천을 확인하는 것이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이다.

행사는 5월 20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조성학, 김남주, 고영성, 임승모 건축가가 기획을 맡았다. 자세한 공지 사항은 젊은건축가포럼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young_architects_forum_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시.
2026년 5월 20일 (수) 오후 7:00

장소.
정림건축 김정철홀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길 12, 9층)

주최/주관.
젊은건축가포럼코리아

기획.
조성학, 김남주, 고영성, 임승모

후원.
 (주)기린건장산업 스토, 삼익산업 슈코

장소 후원.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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