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디테일을 읽다… 윤현상재 Space B-E, ‘접합부들 Joints’展

에디터. 석정화  자료. YOUNHYUN Space B-E

 

윤현상재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스페이스 비이(Space B-E)’가 강남구 학동 갤러리에서 기획 전시 ‘접합부들(Joints)’을 오는 5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진행된 ‘선들 Lines’에 이은 ‘건축의 언어(The Language of Architecture)’ 시리즈의 두 번째 작업이다.

이번 전시는 건축에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접합부를 하나의 언어로 바라보는 데서 출발한다. 접합부는 서로 다른 재료와 구조, 시공 방식이 만나는 지점에서 이루어진 선택의 결과이자 공간을 구성하는 사고의 단위로 제시된다. 

 

전시 메인 포스터 <이미지 제공 = YOUNHYUN Space B-E>

 

접합부는 공간의 경계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지만, 예산이나 공정, 클라이언트의 요구 등 현실적 제약에 따라 타협되거나 생략되기도 한다. 이처럼 접합은 존재를 감추기도 하는 반면, 프로젝트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핵심으로 작동하는 양면성을 지닌다. 이러한 관점의 차이는 기획 과정에서 건축가와 디자이너의 해석을 거쳐 작업 결과에 고스란히 반영된다.

 

©BRIQUE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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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사무소에스오에이(SoA), ‘현대자동차 UX 스튜디오 서울’. 그리드 기반 모듈 시스템을 통해 조립과 해체가 가능한 공간 구조를 제안한다. ©BRIQUE Magazine

 

이번 전시에는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aoa architects 서재원 △다이아거날 써츠Diagonal Thoughts △김효영 건축사사무소 김효영·김보경 △삶것(LIFETHINGS) △만물상(MNML Truck) △포인트 아카이브POINT ARCHIVE 심주용 △설계회사SGHS △건축사사무소에스오에이SoA △스튜디오 씨오엠Studio COM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기 다른 작업 방식과 재료에 대한 감각을 바탕으로 접합부를 해석하며, 동일한 주제 아래에서도 다양한 접근을 보여준다. 

 

만물상(MNML Truck), ‘Yellow Pearl’. 돛단배를 연상시키는 테이블 조명을 통해 부유하는 구조와 접합의 균형을 드러낸다.©BRIQUE Magazine
삶것(LIFETHINGS). 철골 구조를 사용한 1970년대 RC 건물의 수직·수평 증축과 글루램 커튼월 파사드의 접합부를 확대해 드러낸 작업. ©BRIQUE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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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접합 모형과 드로잉, 제작 과정의 기록을 중심으로 구성한 아카이브형 전시다. 완성된 결과보다 그 과정과 흔적에 주목하며 ‘접합’이라는 단위를 통해 건축을 연결과 선택의 축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건물 상층부에는 ‘머티리얼 라이브러리 숍Material Library Shop’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전시가 접합부를 읽는 방식에 집중한다면 라이브러리 숍은 재료와 디테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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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오에이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aoa architects 서재원, 비천한 연금술. 시공 과정에서 생성됐다가 제거되는 용접 슬래그와 용접 부위를 드러냈다. ©BRIQUE Magazine


전시.
The Language of Architecture: 접합부들 Joints

일시.
4월 23일(목) ~ 5월 26일(화) 
오전 10시 ~ 오후 6시 (일, 월 휴관)

장소.
윤현상재 Space B-E 3F (강남구 학동로26길 14)

참여 작가.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aoa architects 서재원
다이아거날 써츠Diagonal Thoughts 김사라
김효영 건축사사무소KHY Architects 김효영, 김보경
삶것(LIFETHINGS)
만물상(MNML Truck)
포인트 아카이브POINT ARCHIVE 심주용
설계회사SGHS
건축사사무소에스오에이SoA
스튜디오 씨오엠Studio COM

포스터 디자인. 
강문식

문의. 
윤현상재 디자인팀 02-540-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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